블로그 왜 해?
우아한 테마에 그렇지 못한 블로그 이름...
매번 블로그를 시도하다 반응이 없기도 하고, 글 쓰는 시간에 뭔가 더 하면 낫지 않을까?? 하면서 꾸준히 글 쓰기에 실패하곤 했는데, 새해에는 수익을 내는 블로그를 만들겠다는 다짐으로!!
원래는 어떤 블로그를 했었냐면... 네이버 블로그도 하고, 티스토리도 하고, 미디엄 처음 나왔을 때 힙-병 걸려서 쓰잘떼기 없는 글도 써보고, 브런치에 영화 비평 같은 거 써서 작가 신청했다가 떨어지고... 포스타입에 아이돌 뮤비 비평하다 현타 맞고 그만두고... 브릿지에 작가 계정 만들고 투고도 했었지만 꾸준히 하는 건 쉽고 간단한 트위터...
개발자의 숙명, github.io + jekyll
jekyll 써서 github.io 만드려다 다시 그만 둘 뻔 했습니다.. 인생사 폼 나면서 쉬운 게 하나도 없다...
지킬은... 아무리 스타일 기반으로 마크다운 작성한다고 해도... 나는 나를 믿을 수 없고... 테마를 고치자니 귀찮고, 새로 만들자니 힘들고, gem 설치하다 안 되니까 짜증이 나서... 아니 애초에 블로그 쉴 때 하려고 하는 건데 그때 다시 개발을 해야 한다니 이 무슨 프로게이머가 게임하는 소리야..
wix 아세요? 제가 블로그가 좀 필요해서요...
아무튼 현타 씨게 맞고 wix로 넘어왔습니다...
wix로 넘어온 이유는, Youtube에서 맨날 넘기던 "혹시 윅스 아세요? 제가 연기자인데 홈페이지가 필요해서요~" 광고를 끝까지 보고나니 신뢰가 가서. 아니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홈페이지를 만들어주네?? 생각보다 테마가 다양하네? 광고 아닙니다.. wix는 고개를 들고 광고 문의를 주세요..
이 사람은 이렇게 글 쓴지 한 시간도 되지 않아 notion으로 넘어갑니다.... wix 너무 느리고 조잡합니다.. 무료 플랜이라 느릴 수 있지만, 아무리 그래도... 수준이라... 윅스 특유의 스크롤 움직일 때 그림은 가만히 있고 프레임만 슉슉 움직이는 건 간지나는데, 느리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...
🤔 notion은 어때?
그래서 노션으로 넘어왔습니다. wix가 제공해주는 통계 자료가 아깝지만, 노션은 뭐... 마크다운 비스무리 하기도 하고, 공유도 쉽고.... 이 분의 글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다...
어차피 글 작성은 노션에서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좋은 생각 같았지만... 댓글도 특정 위치에 달고 좋아 보였지만... 결정적으로 구글 애드센스가 안 달린다고!! 수익을 내기 위해 하는 블로그인데 깔끔하고 보기 좋기만 하면 기분 나쁘다. 내 노력 돈으로 환산해줘...
그리고 노션 활용을 제대로 못하는 것도 한 몫 했다. 지금도 보면 # 나 링크만 좀 쓰지 그림 별로 안 들어갈 것 같은데... 노션과 아직 친해지지 못하기도 했고... 그리고 페이지마다 들어가는 이모지는 내 스타일 아니다.
다시 티스토리로...
아 1,000자는 넘겨야지 검색에 걸리기 좋다는데, 이런 글을 누가 찾아볼까 싶기도 하고 이렇게 글을 쓰다보면 금방 글자수: 1,000을 넘겠지?!?! 이렇게 적었는데 아직 600자가 안 찼다고 합니다.... 네...
분명 이런 내용도 썼었는데.. 블로그 노마드 하다보니 와~! 분량이 생겼다~! 다시 티스토리로 넘어왔다. 이러니저러니 해도 좋은 게 좋은 것이여~ 스킨도 그냥 기본으로 하련다.... 나중에 기력이 생기면 좀 바꾸지 뭐.... 내가 이렇게 갖은 노력을 했는데, 티스토리 망하면 안 대...
지금 비번 찾고, 휴면 계정 풀고 어쩌고 하다 다시 블로그를 되찾았다! 근데 스킨이 옛날 과제로 만들었던 흐접 css다... 얼른 바꿔야지..
그런데... 뭘 쓰려고?
보시다시피 뛰어난 개발자는 아니기 때문에 글들은 모두 개발을 하면서 마주친 이슈 위주로 풀어나갈 생각입니다. 첫 테마는 electron과 react를 사용한 프로젝트입니다. boilerplate를 이용하여 electron과 react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2 가지 방법과... 이를 위해 새로 배워야 했던 redux, webpack 같은 개념을 이해한대로 적을 예정입니다. 보다 나은 방법이 있다면 언제나 댓글로 달아주세요~
그럼 시작합니다... 엥? 왜 안 되지?? 휴~ 해결했다..